결정하는 존재, 팀장

믿을맨 #005

by 회사원 장규일

해당 글은 '중간관리자 성장기, 믿을맨 5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팀장이 된 이후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아마도 '결정'이었습니다. 크던 작던 모든 조직의 리더는 기본적으로 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알다시피 결정을 내린다는 건, 결정권이 있다는 건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말과 다름없겠죠.


팀장은 팀원이 회사에서 만나는 첫 번째 결정권자입니다.


사실 리더는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항상 심사숙고하는 습관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재밌는 건 그런 상황에서도 빠른 결정이 필요합니다. 참 이율배반적이긴 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오랫동안 깊게 생각하는 이른바 숙고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면 결론의 완성도가 떨어지게 되고 다시 번복하게 되면서 아까운 시간이 쓰이게 되겠죠. 반면에 너무 오랜 시간을 들이다 보면 결정을 기다리는 다른 일들의 진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도 팀장 시절에 참 많은 결정을 내렸는데 그 자체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팀원 시절에는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주지 않는다고, 수시로 그 결정을 뒤집던 팀장님들이 너무나 답답하기도 하고 때론 이해할 수 없다고 느꼈었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면 당시 팀장님들 또한 본인의 답변으로 인해 벌어질 다음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도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에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결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그런 맷집 역시 팀장의 중요한 능력임을 왜 아무도 제게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팀원 개개인이 진행하고 있는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 동시에 의미 있는 피드백을 줄 수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내린 결정으로 다음 단계를 이끌어 내는 것. 우리 팀장님은 과연 이런 결정의 순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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