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은 셀러리맨 그 이상이다

믿을맨 #007

by 회사원 장규일

해당 글은 '중간관리자 성장기, 믿을맨' 영상에 대한 칼럼입니다.


예전에 한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당시 저는 3년 차 직원이었고, 그 친구는 몇 년간 본인의 회사를 일궈온 사장의 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각자의 입장에서 열변을 토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회사에서 직원을 제대로 대우해주면 직원은 얼마든지 본인의 능력 이상을 해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었고, 친구는 "직원이 먼저 본인의 능력을 보이면, 어련히 회사에서 그 능력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거다."라며 팽팽하게 맞섰는데요.


몇 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는 공교롭게 서로 반대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좀 더 경영자적인, 몇 년 전 친구의 스탠스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경영자인 친구는 도리어 장기적 회사의 성장을 위해선 보다 더 전향적인 직원 대우가 필요한 것 같다며 예전의 발언을 뒤집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본인의 위치가 변함에 따라 우리가 바라보는 모습도 참 많이 달라지는데요.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회사라는 조직에 속한 우리 역시 팀원이냐 팀장이냐 임원이냐에 따라 그 입장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팀원에서 팀장으로 올라가게 되면 조금 더 경영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듣는데요. 이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수동적인 노동자의 입장을 넘어 그 분야의 전문가, 한 부서의 장으로서 각성의 필요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팀원들을 통솔해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는 팀장이 한 단계 높은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그 팀은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을 것입니다.


팀장도 결국 월급 받는 노동자에 불과한 거 아니냐라고 볼멘소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팀장은 팀원과는 달라야 하며, 이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낼 때 팀장으로서 한 단계 성숙을 이뤄낼 수 있는 것입니다. 강한 장군 아래 약졸이 없듯이 팀장의 이런 마인드셋이 자연스럽게 팀원들에게 전해지고 이런 모습이 쌓이면서 이런 모습이 그 팀의 특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늘 부족한 시간과 빠듯한 업무로 인해 쉽지 않은 하루하루가 다가오지만, 팀장은 한 단계 높은 비전과 마인드 셋을 가지고 팀원들을 이끌어 가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을맨 #팀장은셀러리맨그이상이다



중간관리자를 위한 콘텐츠 '믿을맨' 구독하기 - https://bit.ly/믿을맨


매거진의 이전글일하는 사람들로 조직을 채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