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이 정말 먹고 싶다
2020. 12. 09 AM 08 :00 87.45kg
600g이 빠졌다. 어제 좀 부실하게 먹었다. 점심에 닭가슴살에 야채 볶은 것 조금만 먹고, 저녁에는 서브웨이 소스터 치킨을 먹었다. 탄수화물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탄수화물이 살찌는 데는 최고 인가보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근손실도 같이 온다. 다이어트를 할 때 무작정 무탄 수로 하면 안 되는 이유다.
요즘 밀리의 서재를 결제하고 나서는 종이 책을 사서 읽을 때보다 5배는 책을 더 많이 읽는 것 같다. 지금은 권오현 전 삼성 회장님이 쓰신 "초격자"를 읽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읽을 책이 맞는가 싶다. 저자 자체가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 관리자였고, 거기에서 나오는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이라 읽다 보면 책의 수준이 높아 내가 동떨어진 느낌도 난다.
하지만 모든 책과 경험에는 배울 것이 있듯이 삼성이 일류 기업인 이유가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본 것만 생각해보면 삼성의 문화 및 제도(?)는 매번 바뀌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문화도 오랜 시간 정착되면 고인물이 되듯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바꾸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변화를 하려면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과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점진적으로 변화를 하나 혁신적인 변화를 하나 문제는 발생되고, 그 문제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들이다. 큰 변화는 사람들이 적응하고 받아들인다. 사소한 변화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지켜지지 않는다.
코로나가 처음 터졌을 때 우리는 받아들이고 변화했다. 일상생활에 마스크를 쓰고, 재택근무를 하고, 이에 따라 시장환경이 바뀌어갔다. 하지만 우리 자신과의 약속들 작은 약속은 들 지켜지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거, 운동하는 거 등등 작디작은 약속들 점진적으로 바꿔보겠다는 것들은 지켜지지 않는다. 모두 나의 이야기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자 의지박약의 동물이다. 지금도 나는 자장면이 너무 먹고 싶다. 매일 밤바다 자장면 먹는 영상을 본다. 누가 탁 건드리면 먹을 것 같다. 이렇게 약한 동물이 사람이다.
그러니 변화는 확확해야지 적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