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 읽은 것을 후회합니다
JUST DO IT
교보문고에 가면 한편에 자기 계발 분야가 따로 있다. 어떤 베스트셀러들이 있는지 쭉 둘러보다가 끌리는 책 제목을 찾으면 목차를 훑고 읽어본다.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그렇듯이 진취적이고, 응원해주고, 객관화하여 전진할 수 있도록 좋은 말들을 많이 해준다.
나는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내가 나중에 실천할 목록을 핸드폰에 정리해 두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한 번씩 꺼내 동기부여를 받기도 했다.
읽은 책을 토대로 다시 나의 생각으로 정리한다. 무수한 계획들을 세우고, 무수한 미사여구로 거창한 포부와 꿈들을 적어 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시간낭비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책 속에 예시, 좋은 글, 저자의 노력, 저자의 생각 등을 보고 사고의 깊이와 넓이가 넓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배움을 통하여 도전하고 임계점을 넘어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은 고무적이며 자존감을 고취시킨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은 지식은 쓰레기다. 지식을 습득에서 끝난다면 지식이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을 통해서 경험과 노하우가 생긴다. 더 나아가 배움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며 더욱 똑똑하고 영민한 사람이 된다.
이렇게 굉장한 사람이 되었는데 피드백 없이 그냥 했으니까, 남들도 이렇게 하니까, 자기 계발서를 읽고 있으면 무언가 발전하는 사람 같아서, 깨어있는 사람 같아서, 감동적인 부분에 줄을 긋고 있다. 굉장한 시간낭비를 정성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행동하는 것, 실천하는 것, 실천해서 받은 결과물로 재수정하여 다시 행동하는 것, 행동하여 수정하고 다시 행동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누군가의 성공스토리, 얼마를 벌었네, 무엇을 했네, 다 쓰레기다. 중요한 것은 내가 행동하는 것이다. 지식을 습득하여 행동을 통해 배운 지식만 가치 있는 것이다.
쓰레기 같은 지식을 배우느라 지금도 정성스러운 시간낭비를 하고 계신다면 그만하길 바란다. 자기 계발서를 읽다보면 한 가지로 수렴한다.
JUST DO IT.
행동
실천
중요한 것은 행동하는 것이다. 대가리가 깨져도, 힘들어도, 불가능해 보여도, 행동하고 실천하고, 끊임없이 피드백받고 다시 수정해서 행동하는 것만이 지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