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1657), 이탈리아 음악가 G. O. 피토니가 태어난 날
365년 전 오늘,
1657년 3월 18일은
이탈리아 음악가 쥬세페 오타비오 피토니(Giuseppe Ottavio Pitoni, 1657-1743)가 태어난 날입니다.
돌이 되기 전에 부모를 따라 로마로 간 피토니는 평생을 로마에서 살았죠. 다섯 살 때 노래 레슨을 받으며 음악을 시작했고요. 스무 살에 로마의 산 마르코 대성전(Basilica di San Marco Evangelista al Campidoglio) 음악감독을 맡으며 음악계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시 로마에서 세력이 컸던 피에트로 오토보니 추기경의 후원을 수십 년간 받았죠. 피토니는 존경받는 교회 음악가였습니다.
남긴 음악 대부분이 팔레스트리나 양식을 기반으로 콘체르타토 양식과 폴리코랄을 절충한 종교 작품입니다. 300곡이 넘는 미사, 800여 편의 시편 230여 곡의 모테트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오늘 준비한 음악은 아주 짧은 길이의 아름다운 모테트 ‘주님께 노래하여라’(Cantate Domino)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1EbtghUBoc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