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2022)
오늘도 날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대상으로 음악 창작 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 시작하면서 "오늘은 어떤 날이냐" 물었더니
"sunny"라고 여러 명이 외치더라고요.
햇빛 좋았던 오늘, 나누고 싶은 음악은 C. P. E. 바흐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둘째 아들 - 의 칸타타 <봄>(Der Frühling) Wq 237입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생명력과 기쁨, 그리고 신에 대한 감사를 담은 종교 성악곡이죠.
주말에 수업을 해야했지만, 오며가며 거리에서 본 꽃들, 행인들의 가벼운 차림, 아이들의 웃음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내일도 좋은 날씨와 좀더 자연에 가까워지는 하루를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