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1712) 세상을 떠난 후안 카바니예스를 기억하며
310년 전 오늘
1712년 4월 29일
후안 바우티스타 카바니예스(Juan Bautista Cabanilles, 1644-1712)라는 이름의 음악가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바니예스는 발렌시아 대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45년을 일한 음악가로, 성직자이기도 했는데요. 다른 도시를 많이 여행하지도 않았지만, 그의 작품과 명성은 프랑스까지 널리 퍼졌었다고 하네요.
스페인 건반 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자유로운 형식의 티엔토(tiento)와 토카타, 춤곡 형식의 파사카이예, 갈리아드 음악들이 오늘날까지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1선법의 파사카이예>(Pasacalles de 1° tono) 들어보시죠.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