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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gatha Mar 12. 2022

오늘은 그냥 이 곡

저녁 비 오는 3월 12일 (2022)에 그냥 고른 곡 

<고음악 365, 오늘 이 곡>을 브런치 이곳에 연재한 지 벌써 두 달하고, 12일째네요.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고음악(바로크 이전의 옛 서양 음악)을 선곡하고, 그 음악들에 대한 글을 써온지 10년이 넘어가면서... 저에겐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하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음악들이 차곡차곡 쌓이더라고요. 

오늘 들어서 더 의미 있는 음악, 오늘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을 소개하고자 연재하고 있는 <고음악 365, 오늘 이 곡>! 하지만,  오늘은 그냥 이 곡으로 골라봤어요. 18세기 전고전주의 시대의 작품이지만, 저는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아! 이건 너무 낭만적이잖아?"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답니다. 저녁 비 내리는 조용한 주말 저녁에 두근두근 소녀의 마음으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C. P. E. Bach)의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의 2악장 '아다지오'에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https://youtu.be/8K_AJQ2HP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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