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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을 끝내고 계절의 길목에서
바람이 일러준 것은 대부분 맞았다
나는 또다시 조급했고 사랑을 놓쳤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이별의 나날을 묶어
계절 한 장을 넘긴다
불어오는 이 바람을 따라
나의 사랑의 향방은 어디에
섭작가. 당신에게 한 줄 위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