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은 마치 두 가지 옷을 입고 있는 도시 같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밤에도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낭 역시 관광지라서 그런지,
특히 미케이비치 주변은 밤에 산책을 해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낭은 마치 두 가지 옷을 입고 있는 도시 같다.
낮에는 겨자색, 머스타드색,
짙은 노랑색 같은 계열로 물든 ‘베트남의 색’을 보여준다.
하지만 밤이 되면 전혀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화려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야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특히 미케이비치의 남성미 넘치는 파도와, 예쁜 야경의 옷을 입은 도시가 마치 함께 데이트하는 연인처럼 느껴졌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장소는 한강이었다.
바다와 강을 동시에 마주하는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같은 장소를 바라보더라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마음에 남는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