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해 기술로 인해 인간은 삶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통찰하는 중요한 능력을 잃은 듯 하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긴 문장을 참고 견디며 읽어 내는 지적 인내심도 현격하게 떨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사유해야 할 부분을
이제는 AI에게 맡긴다.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길을 물어 가거나 지도책을 펴서 어렵게 찾아다녔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에는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전화번호부를 뒤지며 어렵게 전화를 걸었다.
연애편지 쓸 때도 온갖 상상력과 달콤한 단어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인류 역사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교착점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딸은 고1인데, 아빠가 살았던 시절의 감성을 느껴 보고 싶어 한다.
AI 시대는 사유와 사고의 힘이 없으면 질문조차 하기 어려운 시대가 될 것 같다.
새로운 생각과 파괴적인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 AI 시대에 큰 힘을 발휘할 것 같다.
책을 볼 때도,
영어를 공부할 때도
집중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구글 타이머를 샀다.
내 자신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계속해 보는 수밖에.
자율주행,
로봇, AI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재가 되어 버렸다.
스마트한 기기를 다루기 위해서는
오히려 내가 아날로그적인 감각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깊이 생각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