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라는 책을 읽으며 언어가 지닌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이번에 유영만 교수님은 103번째 전달자라는 책을 출간 하셨다.
이 책은 언어의 해상도와
내가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사유와 사고를 확장시켜 준
고마운 책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화를 하다 보면
내가 쓰는 언어가 일정한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맴도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 권유로 아는 지인이
대련으로 처음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궁금해서 많은 것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뭐… 그냥 그랬어요.”였다.
다시 느낀 것은
사용하는 언어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인다는 사실이다.
나 역시 모르는 사이
언어의 한계에 갇혀 있을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쓰는 언어가 선명해질수록
삶 또한 또렷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제와 오늘 사용하는 언어가 바뀌지 않는다면 내일은 달라질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를 선명하게 비추는 빛처럼
내가 사용하는 언어에도
선명한 빛을 비춰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