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이라는 렌즈.

by 박태철



『언어를 디자인하라』라는 책에서
우리는 개념이라는 렌즈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한다.

어떤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눈앞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고 한다.

개념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생각의 지도라고 한다.

개념이 바뀌면 해석이 바뀌고,
해석이 바뀌면 삶의 태도가 바뀐다고 한다.

일상적인 체험도 남다른 개념으로 해석해 전달하면 독특한 나만의 신념이 생긴다고 한다.

오늘 강화도를 갈 때 이런 마음이었다.

업무차 갔지만
‘여행’이라는 개념의 렌즈로 바꿔 끼고 가다 보니 기대되는 하루가 되었다.

일상의 업무를 ‘여행’이라는 개념으로 반복하다 보니
새로운 신념이 생긴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책을 통해
다시 반추할 때 놀라운 깨달음이 오는 것 같다.

로봇과 AI가 스마트한 현실이 우리 앞에 다가왔다.

아무리 시대가 무서운 속도로 변한다 해도 나만의 개념 렌즈를 바꿔 세상을 바라보는 힘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반복하다 보면 여러 렌즈를 가진 잘 사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강화도에서 만난 풀하우스와 야외 카페에서 마신 쑥차 라떼는 그 신념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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