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하늘휴게소.

by 박태철

시흥 하늘 휴게소.

업무차 이동하는 길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자주 들른다.

전에는 시흥 하늘 휴게소를 잠깐 들러 쉬거나 화장실에 가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휴게소 음식은 별로라는 고정관념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었나 보다.

우연히 점심시간에 시흥 하늘 휴게소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 점심을 먹게 되었다.

똑같은 휴게소였지만, 안쪽까지 들어가 식사도 해보니 이전과는 다른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식당 공간은 일반 휴게소와는 달리 백화점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 정도의 퀄리티와 맛이 느껴졌다.

화장실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동선 또한 일반적인 휴게소와는 달랐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지만, 내가 보는 관점의 변화로 새롭게 보였다.

이제는 내비게이션에 시흥 하늘 휴게소를 목적지로 찍는다.

더 이상 들르는 곳이 아니라,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내가 보는 관점이 바뀌면 세상도 달라져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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