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국밥 같은 사람.
경자국밥을 처음 만난 시간이 벌써
5년이 된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 것 같다.
5년 전, 비즈니스 때문에 40대의 젊은 경자국밥 대표님과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대표님은 최고의 맛을 내고 싶어 재료에 대해 특별하게 신경 쓴다고 말씀하셨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최고의 맛이 변함이 없다.
그래서 일주일마다 꼭 가는 점심이 행복하다.
돼지국밥의 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고, 국물은 진하면서도 잡내가 나지 않는 깊은 맛이 난다.
서비스로 상추와 고기까지 주신다.
돼지국밥을 먹기 전에는 맛에 대한 신뢰감이 있고, 식사 후에는 그 신뢰에 대한 만족감이 남는다.
사람도 한결같이 진한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날 때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는 신뢰감이 들고,
만나고 난 후에는 다시 만나고 싶은 만족감을 주는 사람이 있다.
난 그런 경자국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