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분리수거.

우리 마음의 쓰레기들은 사라진다.

by 박태철


분리수거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한다.


우리 마음도 종류별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마음에 쌓이는 쓰레기를 제때 버리지 못하면, 어느새 가득 차서 부패하고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


어떻게 됐을까 ?

짜증과 분노, 절망이 뒤엉켜

마음을 짓누르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짜증이 들어올 때,

분노가 들어올 때,

절망이 들어올 때,

들어오는 감정들을 하나 하나씩

분리수거하기 시작했다.


짜증은 흘려보내고,

분노는 가라앉히고,

절망은 조용히 놓아 주었다.


그랬더니 마음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삶과 분리가 되기 시작하면,

오늘을 살아갈 때, 마음이 가벼워져

능률과 효율이 가득한 일상이 된다.


우리는 안다.

지나고 나면,

생각보다 모든 게 별거 아니라는 것을.


캄보디아 공사장에서 만난 사람.


얼굴에 웃음의 미소가 가득할 때,

우리 마음의 쓰레기들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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