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가난하다.

그 생각이 단어가 되고, 언어가 된다.

by 박태철


생각은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정신적 작용이라 한다.


우리는 살면서 가난해질까 봐

두려움속에서 정신적 노동과 육체적 노동을 통해 수입을 얻는다.


우리 아이들의 꿈이 건물주가 되어 편하게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나눈 대화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가난한 생각을 가르치고 있는것이다.


우리가 나눈 대화는 생각에서 나온다고 한다.


사물을 관찰하고, 고찰하고, 통찰 하면서 생각이 만들어진다.


그 생각이 단어가 되고, 언어가 된다.


생각이 가난한 사람이 있다.


말에는 사용료가 없는데도,

가난한 언어만 골라서 말한다.


돈은 많을지 몰라도 인생의 밀도가 가난하다. 그 삶은 무의미하고 재미 없는 인생이 된다.


반면, 생각의 부자는 내일 망할 것 같은 인생의 절벽 앞에서도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사용료가 없는 부자 단어를 마음 껏 써보자.


나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의 부자가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사람들.


줄을 서기까지 몇 십년의 관찰을 통해 이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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