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저커버그의 충격 발언 한 줄이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2025년 7월 30일, 메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나온 말이에요. 처음엔 '또 신제품 홍보하는구나' 싶었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더라고요. 이건 단순한 마케팅 멘트가 아니라,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향한 진짜 선전포고였던 거예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안경'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해요. 200만 대나 팔렸다는 이 녀석이 하는 일을 보면:
내가 보는 걸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내 말에 대화로 응답하고
검색, 번역, 촬영을 손 하나 안 쓰고 해내요
한마디로 '내 눈과 귀에 붙은 개인 비서'인 셈이에요.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개인형 초지능'을 머리에 쓰고 다니는 거예요.
생각해보세요.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는 길도 못 찾았어요. 지금은 어떤가요? 그때처럼 스마트 안경도 '없으면 답답한' 필수품이 될 수 있다는 얘기예요.
AI 마케팅을 하다 보면 늘 고민이 하나 있어요. 어떻게 하면 고객이 정말 필요한 순간에, 정말 원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데 스마트 안경은 이 문제를 아예 다른 방식으로 풀어버려요.
상상해보세요. 길을 걸어가다 어느 카페를 힐끗 쳐다보는 순간, 내 시야에 "오늘만 아메리카노 2천원!" 쿠폰이 뜬다면? 매장에서 상품을 집어 드는 순간, AI가 구매 후기와 할인 정보를 바로 보여준다면?
이건 기존 '광고를 노출시키고 클릭을 기다리는' 방식과는 완전히 달라요. 보는 순간이 곧 마케팅 접점이 되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 안경을 쓰고 출근하는 2035년의 어느 마케터를 상상해봤어요.
지하철에서 광고판을 보면, 실시간으로 그 캠페인의 CTR과 전환율이 시야에 표시돼요
회의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참석자들의 시선 집중도가 실시간으로 분석돼요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익명으로 파악해 타겟팅 전략을 세워요
SF 소설 같지만, 기술적으론 이미 가능한 일들이에요.
메타만 이 시장에 뛰어든 게 아니에요. 애플, 구글, 삼성까지. 모든 빅테크가 달려들고 있어요.
시장 규모만 봐도 심상치 않아요. AR/VR 스마트 안경 시장이 2024년 186억 달러에서 2033년 536억 달러로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거든요.
여기서 재미있는 건,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승부는 누가 더 자연스럽고 똑똑한 AI 경험을 만드느냐에서 갈릴 것 같아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대비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뭘까요?
첫째, 시선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시나리오 짜기
고객이 뭘 보는지, 언제 보는지, 얼마나 오래 보는지를 분석한 마케팅 전략을 미리 설계해둬야 해요.
둘째, 상황 인식형 콘텐츠 준비하기
시간, 장소, 날씨, 동반자에 따라 달라지는 초개인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해요.
셋째, 프라이버시 이슈 대응책 마련하기
시선 추적, 실시간 인식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게 되니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방침이 필수예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마케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아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짜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드는 것.
스마트 안경이 대중화되면, 우리는 고객의 일상을 훨씬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만큼 더 큰 책임도 따르고요. 10년 후, '보는 순간을 설계하는' 마케터가 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요.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 중심의 경험을 만들어가는 마케터로 말이에요.
『AI로 팔아라』 저자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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