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3주 기록
한주 동안의 독서(인풋), 건강(운동, 식사, 마인드), 관계(가족, 사회), 성장(회사업무, 코칭, 콘텐츠)에서의 의미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금주의 독서>
음악을 들으며 책과 글을 읽는 시간은 하루의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그 시간을 즐기되, 정리와 실천을 더하여 성장하고자 합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다이캰야마 프로젝트 / 마스다 무네아키 (재독 중)
6장 '물건'과 '행위'의 벡터
P.55 "카페란 무엇인가?"
도심 속의 카페도 한 잔의 커피라는 물건이 아니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위'를 제공하는 장소가 아닐까?
물건은 사람을 '독점'으로 이끄는 데에 반해, 행위는 '공유'로 향하는 길을 열어준다.
P.58 서로 주고받는 정보에 가치가 생기면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가치도 놓아질 것이다. 사람들과 뭔가를 공유함으로써 느끼는 행복, 즉 새로운 가치의 창조다.
P.64 왜 사람들은 리조트를 원하는지. "비즈니스 ON TIME에는 고객을 바라보고, 비즈니스 OFF TIME에는 자신을 바라본다." 라는 것. 자신을 바라보는 공간.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
P.73 결국 존재를 인식하는 것은 본다는 것 아닙니까? 보지 않고 존재를 인식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시선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7장 'ON'과 'OFF'의 용해가 가져다준 것
P.79 ON은 돈을 받기 위한 시간, OFF는 돈을 쓰기 위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돈을 받기 위해서 사람은 타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객이나 상사, 동료 등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제공하면 그 대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돈을 쓰기 위해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돈을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장소로 '리조트'가 존재한다.
왜 리더 인가 -반세기 경영 끝에 깨달은 마음의 법칙 / 이나모리 가즈오 (읽는 중)
이타 - 사업의 성공은 언제 결정되는가
P.85 한 사람의 마음에서 출발한 사업은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으로 그칠 뿐이다.
P.86 현명한 경영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나는 무엇을 줄 수 있는가?
가족이 있는 사람은 우선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 된다.
일을 하고 있다면 직장 동료와 거래처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된다.
인력 - 마음이 부르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실수할 수 있다.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휘청거리지 않고 마음을 잘 간수한 것, 이것이 리더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태도다.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재독 중)
P.55 세존이시여,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해탈은 가르침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P.62 나 자신한테서 배울 것이며, 나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이며, 나 자신을, 싯다르타라는 비밀을 알아내야지.'
인문학 습관 - 나만의 업을 만들어가는 인문학 트레이닝북 / 윤소정 (읽다 멈춤)
이번주 인풋에서 액션으로 이어가고자 했던 부분은 '상대방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가?'를 기억하며 가족에게 동료에게 먼저 선의를 베푸는 것이었다. 동료들에게 먼저 무료 음악회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고, 어머님 수술길에도 편안하시도록 최대한 배려하고자 했다. 그리고 나의 커피챗에도 관심을 보여준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물어보며 행동으로 옮겼더니 한주가 정말 풍성했던 느낌이다.
<금주의 건강 챙기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루틴과 습관을 챙깁니다.
올팍 달리기 0회, 올팍 산책 1회, 단식 1회, 클린 식단 1회, 명상 0회, 스쾃 2세트 1회
: 단식을 하는 이유는 잠시 먹기를 쉬면서 내 몸이 소화시키는데 쓰는 에너지를 줄여주고자 함이다. 샐러드 식사도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가져가고자 하는 것인데, 점심을 너무 많이 먹거나 고기를 먹으면 회사에서 오후에 졸리고 앉아있기 힘들어서 이기도 하다.
날도 추워지고 저녁에 줌미팅도 꽉 차 있어서 움직임이 적었던 한 주이다. 계단 오르기라도 정말 해야겠다!!
어쩌다 아들과 커플 스쿼트를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
<금주의 관계>
긍정어를 쓰며 하루를 맛깔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편이 휴가를 이틀 내고 설악산을 다녀오는 바람에 갑자기 잡힌 어머님 백내장 수술에 내가 연차를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말을 못 꺼내고 조용히 부르길래 금요일엔 내가 가겠다고 흔쾌히 한 이후에 남편의 태도가 좀 더 호의적이 되었다.
체크인님이 카페를 내셔서 룩말님과 다녀왔다. 내가 먼저 제안한 만남이어서 뿌듯했고 일단 대화 내용이 정말 좋았다. 체크인님이 본인의 경험을 정말 솔직하게 맛깔나게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룩말님 덕분에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컨티뉴어스 클럽 커피챗도 있었다. 커피챗에서 다른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떠올랐던 질문은 멘토를 어떻게 찾아서 바운더리를 설정하면 좋을지? 였다. 그 멘토는 히어로가 되는 것일까?
<금주의 성장>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
: 체크인님과 이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무리 큰 회사에서 브랜드를 만들더라도 작은 브랜드들처럼 뾰족하게 스토리 하나만이라도 잡고 진행하면 좋을 텐데... 설계사가 뽑혔으니 최대한 잘 이끌어내도록 잘 소통해보고 싶다.
브랜드 코칭 일
: 조립형 제품이 나름 잘 나와서 다행이다. 1년 동안 코칭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그와 함께 나는 커리큘럼을 꼭 정리해야겠다.
콘텐츠 생산(아웃풋)
: 은작가 코칭, 보람이 그리고 준희 님까지 코칭을 진행하게 되었다. 역시 생각과 마음이 원하는 방향을 이끄는 것 같다. 관련해서 피드와 스토리도 올렸다.
책 쓰기
: 지금까지 쓴 글과 피드를 모아가며 목차를 잡아보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본격 집필. 기획서를 쓰며 목차를 더 다음어가야겠다. 다음 주도 약속이 있는데... 회식은 스킵해야 할 것 같다.
<차주 계획>
지난주에 계획한 아래 리스트에서 필요한 것들은 단계별로 액션 플랜을 짜서 실행을 해야겠다.
- 하라켄야 책 찾아 읽고 실제 진행 프로젝트도 찾아보기 -> 디자인의 디자인 책 읽기 -> 미뤄지고 있다.
- 호텔 브랜드 기획 글쓰기 관련 무엇을 학습해야 할까? -> 이 프로젝트가 어떤 기획을 담고 있는지, 이 기획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써보자. -> 설계사와 잘 협업해 가며 풀어가자
- 가구 아이템별(요소별) 럭셔리 관점 리스트업해보기 -> 이거는 집필하면서 정리해 봐야겠다.
- 아이에게 또 나의 뇌에 긍정적인 스토리 씨앗 심기 : 어떤 스토리를 심고 싶은지 계속 질문을 던지자. -> 너는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수 있는 아이야. 그만큼 좋아하는 것을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아이란다. 그게 진정한 학습이야.라고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 선택 도우미 가벼운 콘텐츠 포맷 만들기: 피드 발행 실천 (고객의 고민,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물어보기) -> 물어보고 실천했고 코칭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박!!
- 나의 Hero 찾기: 결핍이 가족에게 있을 수 있다는 커피챗에서의 말을 듣고 아빠에 대한 글을 써보고 있다.
목소리가 결핍이라고 생각했는데... 믿고 싶은데로 믿고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싫어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가구 전문가 학습 : 핀율부터 시작하자. 북유럽 가구를 더 디깅 해봐야겠다.
- 생활과 학습에 바운더리 설정을 해서 심플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너무 복잡한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들인데 혹시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