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일흔둘. 호텔 델 루나

떠나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

by 선량한해달

「한 : 恨」


품은 한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이야기를 좋아한다.

문학사를 관통하는 가장 일반적인 소재이자

사업성이 확보된 소재가 바로 '한'이다.


한을 다룬 작품들은 대부분 비극을 통해 교훈을 전한다.

현대 문학에 들어서서 한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해학과 즐길거리가 있는 공포로 서서히 이동 중이지만

여전히 한과 비극과 교훈은 세트처럼 붙어 작품을

지탱하는 강철 벽을 이루고 있.


한의 근본은 씨앗이다.

품은 사람의 든든한 토대가 되어 개인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순화하는 순기능을 한다.


긍지와 '한'을 담아 이 세상을 그려내는 작가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본다.


오늘의 나와 당신의 '한'은.

씨앗이 되어 뿌리를 내리고 잎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 시대의 장만월도, 구찬성도, 마고신까지도.

모두 적절한 한으로 자신과 사회를 지탱한다.


당신의 '한'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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