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위로 번외편. 도움사람

얼마나 많은 사람을 도와주었는지

by 선량한해달


정갈하고 단정한 입담이 좋았습니다.
사람을 해치지 않는 건강한 웃음이 좋았습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우리는 서관과 구법관을 잇는

그 위태로운 다람쥐길에 고민을 뿌리며

그렇게 십수 년을 걷고 있었나 봅니다.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시기와 공간을 공유했던

제 눈에 비친 당신은 항상 멋있었습니다.

언제나 젊은 그대, 동경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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