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마흔여덟. 김연아

시대를 뛰어넘는 사람

by 선량한해달


「오랜만이야, 선생님」


이토록 오랜 기간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있었을까.

수년만에 아이스쇼를 통해 접한 그 사람이 너무 아름다워

단숨에 그려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로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막연히 생각해보아도 유쾌한 일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연아’라는 사람은 지난 10년간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과 감동을 주었다.


내 마음속에 무거운 짐 진 소녀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그녀가 언제까지나 행복하길,

무엇보다 평온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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