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를 부여잡고 글을 쓰는 마음 2

글 쓰는 습관 들이기

by 돌만두




-밖에서 걸으면 뇌가 자극되어 문장이 떠오른다.


-내 글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글 쓸 맛이 난다.


-눈을 주기적으로 초기화해야 한다.


-재미있게 읽어야 재미있게 쓸 수 있다.


-나다운 것, 고유함을 지켜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강박을 문장으로 반복한다.


-어느 정도 강박이 있어야 글이 잘 써진다. 나 같은 경우 감정에 대한 해명 강박이 있다.


-소리 내서 읽어 보면 문장이 매끄러운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설명할 수도 있지만 보여주게 할 수도 있고 상상하게 할 수도 있다.


-글이 자기만족의 벽을 넘으려면 어딘가에 써서 내놓아야 한다. 그게 안되면 그런 마음가짐이라도 가지고 써야 한다.


-글을 내놓는 것은 쪽팔림을 감수하는 일이다.


-글을 썼다면 어딘가에 내놓아야 발전할 수 있다.


- 글감이 아닌 것을 글로 바꾸어내는 연금술에 능해야 한다.


-안목 초기화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 같은 글을 계속 보면 이상한 점이 눈에 안 들어온다.


-구체적인 게 진짜 중요한 것 같다.


-감정에 솔직해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


-즐겁게 쓰고 고통스럽게 퇴고해야 나중에 즐겁다. 반대로 하면 안 즐겁다.


-책의 처음부터 끝을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자꾸 교훈을 주려고 하면 글이 영포티스러워진다.


-독자를 가르치려 하면 안 된다.


-송연하다 라는 단어를 며칠 째 곱씹고 있다. 어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절대 쓰고 싶지 않다.


-잘 쓰는 사람은 부럽고 질투나는데 꾸준히 쓰는 사람은 그냥 경외심이 든다.


-하나의 주제를 꾸준하게 쓰는 것 자체로 메시지가 된다.


-것, 것이다, 걸, 일이다 라는 단어를 아예 안 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어떤 단어에 집착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내 정신상태를 알 수 있다.


-내 맘대로 써야 한다(남을 염두에 두지 말고).


-일단 앉아서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배가 부르면 잘 안 써진다(적당한 공복 상태를 유지할 것).


-모르는 게 있다면 아는 척하고 쓰지 말고 배워서 내 걸로 만든 뒤 써야 한다.


-인용을 남발하면 안 된다.


-쓰는 과정이 스스로 즐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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