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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가을반 겨울반
가을 반 겨울 반 거리를 걷고 있다.
집에서 나와 운동하러 가는 길이다.
우측에는 앙상한 가지들이
좌측에는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나무들이 그라데이션으로 서 있다.
밤 사이에
눈이 수북이 쌓여 꼼짝달싹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