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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ama Jun 21. 2019

중국 쿤밍(昆明)에서 리장(丽江)으로

[여행다섯번째날]위롱쉐샨 (玉龙雪山)

이번여행 마지막 여정이면서 클라이막스인 옥룡설산(5396m)의 정상 바로 아래 4506m 고지에 도착한다. 더 이상 올라가는 것은 자연이 허락 하지 않는다. 몇일동안 쫒아다니던 구름이 산정상을 덮어버린 탓이다.

지난밤 휘몰아치던 정상의 눈보라로 무릅까지 올라오는 눈속에 발을 빠지기 쉽상이고 아직도 눈바람이 가시지않아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여기까지 올라온것 만으로 만족을 하며 발걸음을 돌린다. 아쉽다 파란하늘을 담지못해서.....

내려오는길에 잠시쉬며 들러본 람월곡(蓝月谷), 옥빛의 물결에 달빛이라도 비추면 푸른 달이 될거라는....
6개의 크고작은 저수지로 이루어져 제각기 그모습이 다양하다.

오후에 예약된 이곳 옥룡설산의 민속공연 ’인상여강’공연은 윈난성 소수민족의 마방들의 애환과 못이룬 사랑의 전설등을 보여준다 그 규모가 대륙답다는 탄성과 함께 1시간 공연이 금방 지나간다. 하지만 한번보는 것으로 충분한듯...

공항 출발전 두어군데 관광코스를 더 둘러보는것으로 나의 공식일정은 끝이난다.
몇일전 비행기를 놓치며 시작한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듯한 여행이 될거같은 생각.... 기대한 만큼 충분한 소득도 얻었으니..

들어가던 쿤밍 공항과는 규모나 분위기면에서 사뭇 다른 리장공항을 뒤로 한채 다음여행을 또한번 기대해보면서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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