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진 시간

by 김어항 AHANC

멈춰진 시간

마음은 공허하고
감정만이 빽빽이 쌓여
속이 거북하다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는

생각의 파편들에

자주 찝힌다

말을 꺼내기엔
너무 무거운 공기,
침묵은 점점 벽이 된다

그래도 언젠가는
이 고요한 정적 속에서도
무언가 피어날 거라 믿고 싶다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묵묵히 흐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