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_삶과 일

22. 너무나 선명한 꽃들의 속삭임

by 기린

지난 3월 1일 (미국시간 기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이 즈음, ‘팔레스타인_ 삶과 일‘의 연재를 잠시 멈추는 것이 어떨지 고민하다가, 어찌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상이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 글의 연재를 잇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수행자로 한동안 팔레스타인을 드나들면서 경험한 일들을, 오랜 세월이 지나 '웰다잉을 위한 웰빙의 삶'을 전하는 몫으로 삶의 방향을 다잡아 가면서 다시 정리하는 글입니다.


팔레스타인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하는 라멜라 시내의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로 기억한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조금은 답답한 흔적이 아주 조금씩 드러나는 대로 그 나름의 자유와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과 혁신을 위한 소리 없는 움직임. 그 속에 자리한 황홀한 색감의 화초들, 계절을 바꿔가며 찾은 라말라 청년들의 희망, 창업센터는 늘 반가움으로 강렬한 color로 맞곤 했었다.

image.png 너무나 선명한 color가 청년들의 마음으로 읽혔다
image.png 우리를 맞는 꽃들의 향연이 너무 인상 깊었다.

팔레스타인의 ICT 및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미 유럽 중심의 선진국과 국제기구(EU, UNDP)는 물론 NGO, 대학, 민간 인큐베이터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었고, 이미 크고 작은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던 상황에 한국과의 연계로 그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했다. 정부는 국가 디지털 경제 전략의 총괄 기관으로서 여러 창업 인큐베이터와 혁신센터를 공공 파트너십 형태로 지원·인증·협력하는 구조로, 우리는 방문 때마다 대학 및 혁신센터를 방문해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일을 수행하곤 했다.

image.png 삭막한 사무공간에서 2주 1회 정도 물을 주면 된다는 이끼에도 마음이 쓰였던 공간

유난히 기억에 오래 남는 몇몇 곳의 창업지원센터, 때마다 다양한 기원에 의해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사무기기들은 나름 새롭게 보였지만, 알 수 없는 무거움이 흘렀지만, 먼 이웃 나라 한국에서 방문한 취업 및 창업 응원단들의 방문에 반가움을 애써 묻어내주었다.


image.png 수백 년이 되었다는 정원수, 어느 센터에서 담았던지 기억은 없어도 그 역사에 감동했던 기억은 생생하다.


곳곳에 뿌리내렸을, 그러나 오랫동안 전쟁으로 인해 꺾이고 부러진 흔적을 담고 있었던 정원수, 꺾이고 타고, 부러진 상처를 안은 나무. 그때 그랬었다. 창업의 씨앗, 변화하 혁신을 기본으로 척박한 팔레스타인의 일으키기 위해 있는 청년들과 그래도 열정을 담나 품어내던 정부 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물론 그중 그리 인정하지 못하는 부류도 쉬 발견할 수 있었다)


수, 금 연재
이전 21화팔레스타인_삶과 일(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