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평안을 기원하는 석양
지난 3월 1일 (미국시간 기준)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이 즈음, ‘팔레스타인_ 삶과 일‘의 연재를 잠시 멈추는 것이 어떨지 고민하다가, 어찌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상이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 글의 연재를 잇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수행자로 한동안 팔레스타인을 드나들면서 경험한 일들을, 오랜 세월이 지나 '웰다잉을 위한 웰빙의 삶'을 전하는 몫으로 삶의 방향을 다잡아 가면서 다시 정리하는 글입니다.
머무는 내내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두 나라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일이 잦아졌다. 유대인들이 세계 각지로 흩어지게 되기 전 팔레스타인, 그 땅에는 이제 아랍인들이 자리 잡고 살고 있지만 결국, 영국이 이후 다시 UN의 개입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스스로 원해서 또는 스스로 원치 않았는데도 두 쪽으로 분할되어 살고 있지만, 양국 모두 너무나 불행하다 하며 살고 있는 현실!
높은 담장 넘으면 서로 다른 민족, 그리고 같은 땅 같지만 너무나 다른 느낌의 땅, 잠시 흙마저도 다르지 않을까 엉뚱한 생각도 하면서, 그러나 매번 열흘 남짓 이스라엘(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과 넘나들면서 얻는 것 중의 하나는 ‘自然’ 삼라만상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깨달은 것이 나름 큰 소득 중 하나라고 여겼다.
음식을 통해 갖게 되는 생각은 뭐 그리 특별한 것은 없을지라도, 특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채식을 주로 하는 성향, 육식을 주로 하는 경우가 다소 다를 수 있겠다. 한국에서 즐기는 육식이 아닌 ‘양고기’ 또 저는 맛보지 않았지만 ‘염소고기’가 보편화된 육류라는 점, 또 현지에서 오랫동안 사신 한국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양고기가 부드럽고 냄새가 없으며 향으로 인해 맛이 특별하고 가격이 저렴한 점 말고 뚜렷한 차이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시각의 차이로 보는 이들의 자세나 마음에 따라 평안한 자연이 될 수 있고 다른 한편 척박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그나마 자연에서 위로를 삼을 수 있다는 차이에 대해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중 놀라운 한 가지 중 하나로 팔레스타인 수도 라말라 시내를 조금 벗어난 평안한 동네에서 만난 넬슨 만델라가 동상입니다. 현지에 방문했던 당시 만델라 대통령을 기념한 동상을 방문했다.
팔레스타인(라말라)에 넬슨 만델라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 이유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연대(solidarity)’를 상징하기 위해서 세워진 동상이라 했다. 특히 동상은 요하네스버그 시가 팔레스타인에 기증한 것으로, 만델라가 생전에 강조했던 '팔레스타인의 자유 없이는 우리의 자유도 불완전하다'는 신념을 기념하는 의미가 컸던 이유라고 했다. 척박한 팔레스타인의 의지를 수도인 라말라에, 고 만델라 동상으로 남아공이 팔레스타인에 보낸 연대의 상징이며,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팔레스타인 인권·자결권 지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음을 밝히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취창업지원 #인간의존엄성 #삶의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