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동기집에 오랫만에 놀러를 갔다
이미 고등1학년 아들과 중학생 아들 두 명이 있는 친구이다.
친구와 그녀의 아들들과의 살벌한 대화를 잠시 경험한 나와 7살짜리 내 아들은 잠깐 얼음이 되기도 했다.
우리 셋은 식탁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고 친구의 중학생 아들은 내 아이에게 닌피트를 알려주고 있었다
친구가 수다를 떨다가 중학생아들에게 소리쳤다
"아들! 사랑해!"
"꺼져!" 중학생아들이 대답했다
응.???????.??????
순간 얼음이 된 내가
친구에게 눈짓으로 우리아들이 배우면 어떻게~라고 하자
친구가 다시 중학생아들에게
"태윤이는 어리니까 말 조심해야해~~"라고 말해주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친구의 중학생아들이 내 아이에게 말한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하면, 꺼져라고 말하면되"
응????????????
순간 모두 얼음이 되고
어색한 순간을 모면하기위해 다들 깔깔 웃었다
다행히 내 아들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듯
눈을 깜빡이고 있다
사춘기아들 예행연습을 한 느낌이랄까...
아들에게 사춘기가 오기전
냅도의 경지에 이르는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