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을 위한 편집회의

제목정하기

by 꿈꾸는 유목민

오늘 출판사 대표님, 편집자님과 함께 오전 줌 회의를 했다.

(줌회의에 익숙한 나와 익숙치 않은 두 분이라 처음에는 얼굴만 멀뚱히 보이고 오디오가 켜지지 않았다.

다음부터는 내가 줌 회의를 개설하는 것으로/이 과정또한 재미있었다)

와디즈펀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제목과 표지 디지인이 먼저 나와야해서 대표님께서 회의를 제안하셨다.

대표님께서 디자이너 일정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셨는데, 퍼블리온의 책을 여러권 디자인한 능력있는 디자이너가 맡으셨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디자인은 무조건 믿고 맡기기


그리고 제목이었다.

편집자님이 생각해준 제목은 조합된 두 단어가 상반된 단어라 확 끄는 매력은 있었는데 뭔가 나의 양가 감정에 약간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뒤에 단어를 좀 대체했으면 좋겠다는 디자이너의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나도 찬성..


대표님께서는 요즘 핫한 챗GPT 인턴을 고용하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 꽤 상세하고 구체적인 답변, 혹은 책의 제목을 뽑아주셨다. (나중에 편집자님이 그 인턴이 몇살이냐고 물어서 빵터졌....)


세명의 의견이 한대로 모였고, 제목의 반은 정해졌다. 앞에 붙을 수식어만 찾으면 된다.

출판업계에서 오래 계신분들이라서 그런지 나오는 노하우들을 듣는게 쏠쏠하다.


그 중에서 오늘 들은 이야기는 바로 '기적'이라는 단어였다.

출판계에서 '기적'이라고 하면 이제는 나오지 않을만큼 식상한 단어인데, '기적'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많이 쓰이는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라는 것.


내 책 제목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가 있다.


40분간의 회의를 마치고, 카톡방에서 알맞은 제목들을 계속 제안해보기로 했다.

육지에 가서 광화문 교보문고를 다시한번 가서 시장조사를 해봐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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