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변화는 어디서 나오는가?

by 꿈꾸는 유목민

새로운 시작을 근본적으로 거스르는 흐름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면 내가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으리란 믿음을 얻게 된다. 큰 변화는 종종 작은 결정들이 쌓여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일어나곤 한다. 지금 하던 일을 계속하되, 매일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 매일 새롭게 시작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만들어낸 결과는 더욱 극적일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하다.


일단 한 번이라도 끝내고 나면 다시 시작할 기회는 충분하다. 당분간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어떤 시도를 할 수 있을지 자문해보고, 최대한 상황을 즐기자. (노력의 기쁨과 슬픔)


시간이 쏜살같이 간다. 벌써 5월의 중순이다. 매번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들이 오고 나는 최대한 그 결정들을 미루고자 애쓰며 막판까지 결정을 유예했다. 삶은 매번 선택의 연속이고, 내가 어떤 좋은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복리처럼 변할테니까... 어쩌면 매번 좋은 결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결정들이 너무도 작아서 알아채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예를들면, 새벽에 일어난다던가, 휴대폰 보기를 그만두고 독서를 한다던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준다던가, 남편에게 감사함을 표현한다던가.. 하는 결정말이다. 이런 사소한 결정과 성공들을 쌓아나가면 지속가능하고 어쩌면 복리로 작용하여 내 인생이 극적인 변화를 맞이할때가 온다는 걸 항상 믿고 있다.


3박 4일의 육지 여행이 꿈같다. 육지에서의 삶보다 제주에서 삶이 항상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제주에 온지 3년차가 되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 육지든 제주든 시간은 쏜살같다.


여행의 기록이 컨셉이 주말내에 잡혔다. 아이디어 뱅크인 이모와 이모부는 서로 무에서 유를 혹은 잘못된 방향에서 옳은 방향으로 날 끌고 이리저리 옮겨다니셨다. 확실해진 건, 내가 쓰고자하는 건 여행가이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소비하는 여행에 대한 나의 경험을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하는데 그 포인트를 찾지 못했었다. 어느 정도 방향이 정리되고, 녹음했던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다시 들으며 어제 아이패드 굿노트에 반 정도 적어놨는데 새벽에 그걸 이어서하려니 적어놓은게 사라졌다! 다시 들으며 다시 써야하나.. 30분동안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다가 포기했는데 결국은 찾았다. 다른 화일에 적어놨던 것이다.


기획서를 다시 쓰며 단어들을과 문장들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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