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시도. 학생들이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하나 그 방송에서 두 가지 맹점이 보였다.
첫째, 해당 학교는 말끔히 교복을 갖춰입은 사립초등학교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도 아닌 따분해하는 이유는 교과학습이 선행 사교육으로 이미 끝난 것을 반복했기.
둘째, 이런 패턴은 굳이 교사의 존재가 필요없어 보인다. 게임사이트나 안내하고 학생들에게 마이쭈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아르바이트생을 데려다놔도 충분히 더 잘할 것이기 때문.
이걸 새로운 교육인냥 소개하면 어쩌란 것이냐!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방송에 나서는지 참 알수가 없다. 게임 교육의 맹점은 게임으로 시작해서 게임으로 끝난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이 아닌 알고 있는 것을 남들보다 빠르게 해결해서 이기는 경쟁의식만 부추긴다는 사실이다. 게임 자체가 흥미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 난해한 응용문제에 있어 학생들은 도전하기보다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는데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다.(빨리 해결해야하니 대부분 푸는것이 아니라 빨리 찍는다.) 아는 것의 재탕이 게임교육이라면 과연 어디까지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것인가! 돌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꺽는 방향으로 귀결될 수도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 것.
미래 교육 역량이 협업이나 창의성, 문제해결력이라 말하면서 게임교육이라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방송을 기획한 이들이야 무지해서 그런다치자. 자랑(?)스럽게 나선 교사는 생각이 없다치더라도 자칭 전문가라는 집단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메타버스라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서 이름 좀 날리겠다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