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동산은 현대 사회에서 부를 축척하기 가장 빠르면서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다. 주식도 부동산도 모두 정보력이 중요하다. 가치의 상승과 하락에 경제지표와 금리, 택지 개발 계획과 같은 정보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
결국 얼마나 먼저 정보를 아는가 여부가 돈과 직결되어 있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움직이면 막차를 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흔히 말하듯이 내가 알면 이미 남들은 다 알고 있다.
정보력의 부재가 불러오는 재앙인 것이다.
정보는 부유층 리그에서 먼저 돈다. 만일 나 같은 사람이 먼저 알았다면 그것은 사기일 가능성이 99.9%이다. 대부분 이런 호재는 뒤늦게 미디어로 접해왔다. 미디어로 흘러들어 가는 정보는 기자들의 노력인 것인지 아니면 의도를 갖고 정보를 흘리는 것인지 모르겠다. 확실한 사실 한 가지는 매체의 주역할은 정보 공유가 아니라 뒤늦은 펌프질 유도란 사실이다.
가난은 정보를 얻거나 들을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나 같은 가난을 업은 이가 주식이나 부동산을 하는 것은 눈과 귀를 가리고 돈을 투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무모함 그 자체인 것이다.
내가 주식이나 부동산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