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함!
범죄자에게 잡힌 인질이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호감과 지지를 나타내는 비이상적 정신상태가 스톡홀름 증후군이다.
우린 북쪽 늙은 독재 돼지가 죽었을때 북쪽 주민의 이런 이상행동을 집단으로 목격했다. 남쪽도 결코 다르지 안았음을 자각하지 못한채 말이다.
그래서 참 웃기지도 않은 논리를 펴는 이를 우연스레 보았다.
'그가 죽었을때 모두가 추모했으니 그는 독재자가 아니란다."
이 완벽한 개소리로 얼굴을 내밀고 영상을 송출한 근거없는 자신감에 변종이라 생각했다. 그에 달린 댓글을 보고 와우 머저리들이 이리도 많을 줄은 미처 상상도 못했다.
'우린 아직 미개하구나!'
내가 깨달은 점이다.
만주사관학교 출신이다. 독립군토벌이 주입무였던 일본부대에서 일했다. 일본 패망 이후 생명부지하겠다고 자발적으로 공산당에도 가입했다. 쿠테타를 일으켜 민주주의를 박살내고 군사정권 시대를 열었다. 반민족행위를 넘어 명백한 범죄사실이 있음에도 정신줄 놓은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해서 독재자가 아니라니 이건 무슨 논리일까 싶다.
집단 스톡홀름 증후군 말고는 이 현상을 설명할 카테고리가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