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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린 입이라고는 하나

말도 생각을 반영했겠지.

by Aheajigi

말과 행동은 생각을 반영한다. 맥락을 핑계 삼아 말할 테지만, 발언 수위가 이토록 저급할 줄은 몰랐다. 그것도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를 자처하면서 과연 이런 발언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의아하다.


젊음을 내세우고 새로움을 강조했지만 네거티브 이상의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것으로도 부족했는지 거의 막말 수준의 발언을 쏟아냈다.


개인끼리도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없다. 공식적 자리에서 내뱉은 말이라니 정말 가관이다.


어떤 식으로든 사과를 빙자한 자기 항변을 할 테지만, 언행은 필히 사고에 종속되어 있다. 평소 가진 생각이란 게 그 정도 저급한 레벨 밖에는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쓰레기 하나 치웠다 생각했는데 또 예비 쓰레기가 둘씩이나 권력을 차지하겠다니 정말 꼴값질도 이런 꼴값질이 없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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