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가 그럴 것이다 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챙기지 못할 것이라 예측하고도 남았다. 그들은 온실에서 자란 독초였기에 그러했다.
단식하는 장소는 차디찬 실외도 아닌 훈훈한 실내였다. 돌아가면서 한 끼씩 건너뛰는 작태를 단식인냥 표방했던 집단이었기에 며칠이나 가나 했다. 어떤 출구 전략을 들고 나오나 그것 또한 이 개그의 백미다 싶었다.
꼴랑 8일 만에 꼬리를 내렸고 웃기게도 이 와중에 앞서 탄핵된 이의 방문이 출구 전략이었다.
난 쿠데타를 준비만 했는데 너희는 실행했네. 이런 인사말을 주고받을 사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 이런 한심한 조합이 단식의 마침표라니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추위에 바깥에서는 엄두가 안 나지? 밥 생각에 10일은 못 넘기겠지! 그냥 시작을 말아라! 8일 단식은 비웃음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