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

문제는 기술이 아닌 사람이다.

by Aheajigi


스마트 교육을 한다고 난리를 치다 이제는 교육 앞에 AI를 붙였다. 정책은 마치 미래를 선도하는 양 시대 흐름을 따라가겠다 한다. 이를 쫒는 일부 교사들은 이런 흐름에 편승하면 여기에서 파생되는 콩고물이라도 줍겠거니 싶은 것이 크다. (내가 이런 무리 안에 속해 보았기에 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스마트교육은 태생부터 한계가 명확했다. 이 부분은 당시 팀장을 맡았던 이에게 분명하게 구두로 전달도 해보았으나 그녀는 그래도 잘 되게 해 보자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나의 의견을 묵살했다. 그 이가 이번에는 간판만 바꿔달고 AI교육의 선구자인양 나대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

당대 기술과 콜라보를 추구하는 교육방향의 문제점은 아주 간단하고 치명적이다. 집으로 말하자면 주춧돌이 아예 없다는 점이다. 학문적으로 접근한다면 이론적 토대가 전무하다. 깊이 있는 연구가 없으니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대비도 없고 막연히 추종자들끼리 좋다 내지는 잘된다 하다가 하루아침에 종적을 감추는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또 다른 기술이 등장하면 메뚜기때 마냥 옮겨다니는 속성 때문이다.)


거침없이 폭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기는 지하를 뚫고 들어가고 있는 교사들. 기본적 교육도 불가능한 것이 현 실정이다.

이런 시대적 문제는 간과한 채 AI교육을 하겠다 하니 잘 될 턱이 있을까 싶다.

당장 밟고 있는 토대부터 다지지 않는 이상 새로운 그 무엇도 사상누각에 불가할 뿐임을 깨우쳤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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