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사 이직을 검색했었다.
이런저런 글이 나와 그러나 했다.
오늘은 광고성 자료들이 SNS로 푸시된다.
뭔가 싶어 좀 더 꼼꼼히 읽어봤다.
헤드라인만 보면 이건 완전한 장밋빛 향연이다.
넌덜머리가 난 교사라면 누구라도 빠져들만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부정적 측면이 없다. 놓치는 것과 함께 수많은 리스크가 있을 텐데도 말이다.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겪어왔다면 알 것이다.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직업 선택의 폭이 매우 협소하고 목표가 빤히 정해져 있다. 교사가 된 이후에는 이직을 생각한다 해도 경력을 인정받을 곳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전혀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이 거의 불가능이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가진 것이 많거나 베이스가 탄탄하여 교사 월급이 보너스 같은 상황이라면 이직은 손쉬울 것이다. 안 해도 그만이 아닌 생계 전체가 달려있다면 이직은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다.
교직을 하면서 겸직을 하는 이들도 간간이 있다. 유튜버, 강의, 농사, 작가 등등. 세팍타크로 심판을 하는 교사도 딱 한번 봤다.
이직을 꿈꾼다면 충분하고 확실한 준비가 먼저지 싶다. 덜컥 사표부터 써놓고 뒷수습이 안되면 안전망도 미미한 이 나라에서 안정적 삶을 유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