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만 차면 개지랄

학교운영위원

by Aheajigi


이 나라는 직함만 달면 목에 깁스한 꼬락서니를 보인다.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별것 아닌 것들까지도 말이다.

감투가 개지랄을 불러오니 토착병이지 싶다.


학교는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란 제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심의가 아닌 의결 권한만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의견참고 기구일 뿐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머저리 같은 학교 관리자 덕에 학교운영위원들은 자신들의 감투가 대단하다 착각을 하는 작태를 종종 보인다.

어떻게 운영되는지 전반적으로 살피는 것을 넘어 교사의 업무까지 참견질을 하고 있으니 아주 장관이다. 정말 정나미 떨어진다.

교육부, 교육청, 학부모, 학생까지 교사를 학교로부터 밀어내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걱정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