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을 잃었다.

분노와 무기력

by Aheajigi


무기력하면 분노조차 일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놓아버려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하나 보다. 울분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보니 말이다.


위험 천만한 방사능 오염수를 안전하다며 회를 먹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가식 덩어리들을 보고 있지니 화병이 날 것만 같다. 그렇게 안전하다면 우리나라 연해에서 잡힌 생선이 아니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구 앞에서 잡은 물고기를 쳐드셔야 하는 게 아닌가! 그쪽에 찬동하는 것들은 생선을 열심히 먹어어 하건만 그쪽 동네 수산시장도 파리가 날린다 하니 이런 이율배반적인 것들이 어딨나 싶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무뎌질 것이기에 위험 사실은 괴담으로 몰아가고 무늬만 언론인 미디어 나팔수를 동원한 선전선동으로 시간 끌기만 하면 된다는 꼼수임이 빤히 보인다.


분명 시간은 무뎌짐을 퍼트릴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원인 모를 질병으로 시름시름 고통에 시달릴 것이고 기형아 출산의 증가로 한 가족 전체가 슬픔에 잠기는 일들이 확산될 것이다.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것조차도 친일 매국노 집단이 막을 테니 그 누구도 일본에 책임을 물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암울함이 잠식되어 가고 있건만 병신 같은 민족성은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있다. 정치를 지역색으로 하는 색맹들 덕에 다음세대의 안전은 영영 물 건너갔지 싶다.

'나이가 벼슬인 줄 아는 상등신들, 지위가 능력인 줄 착각하는 칠푼이 머저리들, 반푼이 짓거리를 해도 꿋꿋이도 지지하는 얼간이들'만 득실득실한 나라 꼴을 보고 있자니 평정심을 잃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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