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요구

난리가 나도 지랄은 여전하다.

by Aheajigi

퇴근 무렵 날아든 한통의 문자가 뭔가 했다. 잠시 뒤 아이가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CCTV를 확인해야 하니 같이 가잖다.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운동장에 가방을 두고 놀았는데 누가 키링을 가져갔단다. 아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문자를 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교사가 아이 열쇠고리나 찾아주는 사람인가? 그거 하나 찾으려고 난 감시카메라 녹화분을 얼마나 쳐다보며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것일까?


개지랄 학부모로 세상이 난리가 나도 빌런 학부모의 작태는 여전하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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