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에 대한 나의 착각

교육 2022-2

by Aheajigi

교사에게 가르침은 의무이지 책임은 아니다. 그 어떤 법조항도 가르칠 책임과 함께 그에 준하는 권한을 교사에게 부여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배우기를 거부하는 학생을 교사가 막을 길은 없었던 것을 몰랐다.


이 간단한 이치에 무지해 가르침을 책임이라 오판하고 억지로 지도한답시고 학생들과 갈등을 빚었지 싶다. 어떻게든 가르치겠다는 과함이 학생 입장에선 힘들었을 것이다. 이를 가까이 지켜봐야하는 학부모 입장에선 마음이 불편했을터. 학생 & 보호자와 교사인 나의 관계가 좋을수 있었을리 만무.


교사란 업은 가르침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모든 학생들이 잘 배우기를 기대하는 것은 오만하기 그지없는 욕심이다. 억지로 시키는 교육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었을까? 난 어찌 그리 우매하게 한참을 끙끙거렸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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