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데 리스크는 다양하다. 기쁨이 슬픔과 붙어있듯 행복은 불행과 한끝 차이일 뿐이다. 살아가는데 리스크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누구나 자신과 가까이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음을 본능적으로 안다. 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사례가 다름 아닌 보험 광고이다. 지금 비용을 지불하여 축척해 가면 리스크에 직면했을 때 금전적인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문구로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단지, 금전적인 것으로 직면한 리스크가 가벼이 바뀌지는 않는다. 수술이나 입원을 해보았다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주변 사람이 리스크가 되는 일에 동조하여 감당하기 힘든 굴곡을 만들기도 한다. 스스로의 감정이 일탈하여 걷잡을 수 없기도 하다. 심지어 국가나 사회가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환경 문제 같이 거대한 암울함이 체감하지 못하게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도 하다.
리스크에 대책은 철저히 준비한다 해도 대비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측 불가능한 시간에서 감당하기 힘든 크기로 어느 날 갑자기 뒤엎어버리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평온함을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한들 막지도 피하지도 못한다. 불안 불안한 삶은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어질 것이다.
하루하루를 만끽하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