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격차 4

행동

by Aheajigi


"의사를 타진할 때와 지시할 때"

물을 쏟으면 닦으면 그만이다. 어떤 아이들은 작은 실수에도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거나 그 자리에 멈춰 버린다.

오라 해도 오지 않고 가라 해도 가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 어떤 지시에도 불응한다. 약속이나 규칙은 개한테나 줘버린 태도를 보인다.


이런 행동은 선천적으로 타고났다기보다는 후천적 가정학습의 결과다. 이런 행동들이 교육 격차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방임: 교육은 태생적으로 하기 싫으나 필요한 것들을 담고 있다. 수업 시간이니 들어와서 앉으라 해도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있다. 가끔 교내 메신저로 1학년 아이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곤 한다. 마음대로 교실을 탈출한 것이다.(학년이 올라가면 보건실이나 화장실을 핑계로 수업을 회피한다.) 지켜야 할 것들에 있어서는 가정에서 엄격하게 통제해야만 한다. 이것을 아이에게 묻거나 아이 뜻대로 내버려 둔 결과가 부적응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고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억압: 거꾸로 지나치게 아이를 통제하는 가정도 있다. 사소한 실수도 크게 혼을 내며 완벽을 기하라 아이에게 요구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아이가 택하는 손쉬운 방법은 행동을 극도로 줄이는 것이다. 많이 행동하지 않으니 실수할 일도 줄어드는 것이다. 극도의 소심함이 나타나는 원인이다. 교육은 새로움의 연속이고 실수의 반복이다. 실수가 두려운 아이에게 학습이란 공포의 대상이 된다. 교육을 소극적으로 대하니 배움은 줄어든다.


반드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은 보편적 아이들이 허용되는 범주에 있어야 하며 일관적이어야 한다. 그 외의 것들은 허용적이어야만 한다. 아이를 위한 여행을 계획했다면 일정과 메뉴 선택권은 아이에게 주어야 한다. 부모 맘대로 코스 정하고 음식을 먹는다면 그건 절대 아이를 위한 여행이 아니다.


어떤 것을 통제하고 어떤 것을 허용할지 부모가 명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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