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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Jan 19. 2024

커피 쿠폰이 불러온 나비효과.

이걸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소소한 공모전이나 이벤트를 가볍게 지나쳐야 하는데 그냥 휙 내던지듯 해본다. 성의가 없는 것은 1등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참가하면 주는 커피쿠폰 목적이기에 그러하다.

 아내는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자꾸 커피쿠폰만 받냐 한다. 그래도 받은 쿠폰 절반은 아내에게 그리고 나머지는 아름아름 알아가는 이들에게 뜬금없이 전송한다.

 대학생이 되어 치열하게 삶을 준비하는 녀석들에게도 말이다.


 그냥 수고한다 고생한다 응원차 보냈을 뿐인데 뭔가 시그널이 잘못된 모양이다. 찾아온다니... 이걸 원한 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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