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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Feb 16. 2024

온탕과 냉탕

대중의 돌변


 유명세를 탄다는 것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많은 이들이 널리 알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는지 발 담근 영역이 아니기에 전혀 아는 사실은 없다.


 환호와 칭찬이 이어질 때는 비난과 비판은 가려진다. 하지만, 단 하나의 사건으로도 천국에서 지옥으로 돌변하는 것이 유명세다.


 최근 국가대표 축구 논란을 보면서 유명세의 명암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칭찬 일색이던 대중의 반응은 비난으로 뒤집혔다. 영구 퇴출까지 나오고 있다.


 대중이 형성하는 여론은 믿음이 깊지 않다. 지지를 보냈던 이들이 하루아침에 냉소와 악담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팬심이라 흔히들 말하는 것은 너무 가볍게 바뀐다. 특정한 누군가를 두둔하거나 동조함은 아니다. 여론의 변화무쌍함에 대한 사견일 뿐이다.


 유명세를 받는다 싶을 때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롤러코스트 같은 변화를 각오해야 할 듯싶다.

 폭증하는 조회수에도 화들짝 놀라는 나 같은 새가슴에게 유명세는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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