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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Mar 15. 2024

잘못에 상응한 책임?

똥 묻은 개가 뭐라는 거냐!


의사 수천 명의 면허를 정지시켰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의 몫이 되어버렸고 말이다. 잘못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다 했는데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은 왜 안 물었는지 그 점은 너무 의아스럽다. 책임지고 감옥에 있어야할 이들은 거리낌없이 자리보존 중이시다.


이번 문제는 협의와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었다. 힘대 힘의 대결을 불러온 것은 정책 입안자들이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런 위험한 시도를 자행한 것이 표를 의식한 행위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의사 출신 국회의원도 분명 있건만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정말 특이하다. 안씨는 벙어리가 된 모양이다. 양쪽 모두 위협적 피해는 없다.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환자뿐이다.


파업을 한다고 면허를 정지했다. 시민들이 어처구니없는 일에 생을 달리했어도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자들에게 아무런 죄를 묻지 않은 것과 사믓 다르다.


법과 정의,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건만 법쟁이들은 법을 자신들을 위해 쓰는데 주력한다. 누가 봐도 부당한 일임에도 자기편이라면 가뿐히 넘기고 주둥아리로는 정의를 외친다. 위쪽 빨간 3대 돼지 족속들의 나라 풀네임에도 민주주의란 단어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진정한 민주국가라면 정치꾼들 입에서 민주주의란 당연한 말이 나와서는 안된다. 민주가 아니기에 민주주의를 강조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모양이다.


매번 압박으로 일을 해결할 것이라면 조직과 시스템은 존재 이유가 없다. 이런 원시적인 방법으로 선동질이나 하면서 저질정치쇼나 하고 있으니 한숨만 나온다.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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