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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Mar 15. 2024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한다.

말은 가볍고 행동은 무겁다.


말에는 거짓이 많다.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맞춰주거나 주도하려는 욕심에 말은 행동보다 앞서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인간들은 약속을 구두가 아닌 문서로 마무리한다. 큰 일일수록 말보단 서류가 등장한다.


 세 치 혀는 그 가벼움 때문인지 진정성도 없는 말들 내뱉는다. 말이 많을수록 책임의 무게는 더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은 말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은 다르다. 말이 어찌 되었던 행동은 본심이 나오기 마련이다. 한두 번의 행동은 속내와 다를 수 있다. 장기간의 행적은 절대 그럴 수 없다. 이제까지 무슨 행동을 자행했는지 살핀다면 그 사람을 알게 된다. 말보다 행동을 믿는 이유이다.


내가 누군가를 파악해야 한다면 살아온 흔적을 살피길 바란다. 입안의 혀처럼 듣기 좋은 말만 한다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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