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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May 24. 2024

기후 재난은 명백한 위험 신호다.

미련한 인간들


기후 재난이 이어진다. 지구 가열화가 불러온 재앙이다. 이러다 큰일이 난다는 시그널을 지구가 연이어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미련한 인간들은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들갑을 떨뿐 해결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주댕이들은 바삐 놀리시나 행동에 있어 변화란 감지되지 않는다. 끓어오르는 물에 빠진 개구리랑 다른 것이 뭘까?


녹색 성장? 친환경 기업? 완벽한 거짓말이다. 성장을 멈춰야 환경을 살릴 수 있다. 인간이 편리함을 포기할 때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은 되돌아온다.


지구환경 파괴라 말한다. 성장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간들의 약삭빠름이다. 환경이 파괴되어도 지구는 돌아간다. 지구상 생명체가 멸종한다 해도 수억 년이 지나면 지구는 다시 또 다른 생명체가 뛰어놀 것이다. 위기는 지구가 아니라 인간에게 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화살을 마치 지구가 위험한냥 돌리는 까닭은 성장에서 비롯된 부와 권력을 절대로 포기 못하겠다는 그 얕은 욕심에서 기인한 것이다. 지구온난화도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빠르게 지구가 달궈짐에도 지구 가열화라는 용어를 순화시킨 까닭이 여기에 있다.


큰 일이다. 기성세대를 필두로 한 낡은 세대들은 그래도 살아볼 만큼 살아서 여한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자라나는 세대들은 망조든 지구 환경을 떠안게 될 테니 너무 미안할 따름이다. 제 자식은 그렇게 애틋하다 난리를 치면서 살아나갈 환경은 이 따위 처참한 상태로 넘겨주려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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