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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Jun 15. 2024

힘 빼고 살기

뭘 하겠다고.

항상 최선을 다하라 말들은 한다. 정작 자신은 매번 그러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최선?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들다. 열심히 했다 싶어도 지나고 나면 미련이 남는 것은 더할 수 있었던 여지 때문일 것이다.


최선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귀결된다는 보장도 없다. 노력의 결실이 변변찮으면 기세는 점점 꺾이게 되어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했는가에 대해서도 흘려보내고 나면 후회가 남는다. 쏟아부은 열정은 또 다른 많은 기회들을 날려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최선을 종용하는 부류는 착취를 위함이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부류는 욕심 때문이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피땀을 갈아 넣는 작태를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내 알게 된다. 몸으로 아니면 마음으로 문제가 생겼음을 말이다.


물론 힘을 써야 할 때가 있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다. 그럴 필요도 없다. 힘을 빼고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정말 가치 있는 일에 열정을 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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